큐 가든 (Kew Gardens)


큐 가든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다양한 식물 및 균류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키 참조)

영국의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굉장히 큽니다.

하루동안 부지런히 돌아다니면 공원을 대부분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반 정도 돌아다니고, 애프터눈 티를 먹으면서 여유롭게 둘러 봤습니다.


버스를 타도 되지만, District Line의 큐 가든(Kew Garden)역에서 내리시면 조금만 걸으면 큐 가든에 도착합니다.

주말에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역에서 많이 내렸습니다.



사람들이 가는 대로 따라가면 되니까 쉽네요. 약 10분정도 걸으면 큐 가든의 입구에 도착합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약 12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큐가 매우 길었습니다.

그래도 10분 정도 기다리니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만일 더 빨리 들어가고 싶으면 온라인으로 티켓을 사시면 더 빨리 들어갈 수 있고, 가격도 더 저렴합니다.



지도를 보니, 굉장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카페, 레스토랑 등 음식점도 많고 기념품 상점도 있어서 따로 뭔가 가져가지 않아도 되지만, 피크닉을 하기에는 정말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합니다.

여기에 오신다면 피크닉 매트를 하나 가지고 가서 천천히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Temperate House의 모습입니다. 정원 안에서 가장 큰 하우스인 것 같습니다.

내부에는 식물들이 있고 꽃은 많이 없었습니다. (6월이라서 그런가... 4~5월에 가면 가장 좋을 듯...)



정문으로 들어가니 굉장히 넓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2층으로 올라가니 하우스 자체가 매우 아름답고 웅장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진 스팟으로도 좋아 보입니다.

잠시 살피고 있으니, 누군가가 행위 예술을 시작했습니다. 무용수 분께서 줄에 있는 봉 같은 것을 잡거나 매달려서 매우 아름다운 춤을 보여주었습니다.



Palm House의 모습입니다. 연못에는 백조와 오리들이 많습니다.

여기 새들은 사람들이 다가와도 무서워하지를 않고 오히려 자기들이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먹이를 찾습니다.

저희는 The Botanical에서 애프터눈티를 온라인으로 예약했는데요.

바깥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위 사진의 모습을 보면서 티를 마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늘이 없어서 매우 더울 것 같습니다. (예약을 할 때 바깥 테이블을 언급해 보시는 것이...)



전형적인 애프터눈 티 세트입니다. 

그릇이나 내부가 예쁘지는 않았습니다만, 스콘과 케이크 자체는 맛있습니다.

스콘이 다른 곳보다 작고 부드러워서 완전 맛있고, 케이크 중에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가 있었는데 달지만 치즈와 블루베리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일부러 점심을 먹지 않았으나, 애프터눈 티 세트를 다 먹지 못했습니다.  


Palm House의 안으로 들어가면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나무, 식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내부는 열대우림의 기후와 비슷하게 하기 위해 수증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고 온도도 덥습니다.



Palm House의 뒷편으로 가면 로즈 가든이 있습니다.

오렌지색 장미도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 보았어요. 가든에서 가장 화려한 곳을 꼽으라면 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큐 가든 입구쪽에 있는 상점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상품을 팔고 있습니다.

에코백은 10~15 파운드 정도이고, 위의 사진보다 더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하지만 에코백보다는 마그넷이나 펜이 더 인기있어 보이네요.




​윈저성 (Windsor Castle)


윈저성 및 Eton 마을을 방문하기 위해서 Waterloo Station으로 가서 기차를 탔습니다.

편도로 8 파운드 정도 했는데, 피크 시간대에는 더 비쌀 것 같네요.

티켓에는 시간대가 적혀있지 않아서 그냥 원하는 시간대를 골라서 열차를 타면 됩니다. (갈 때, 올 때 모두)

하지만, 열차 종료 시간을 잘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일요일에 윈저성에 갔는데, 마지만 열차가 6시정도였어요. 

일요일이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확인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일요일보다는 토요일이 윈저성 가는데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성당 내부를 보려면...)

보통 45분 간격으로 기차가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9시 반정도에 기차를 탔는데 1시간정도 가서 종점에서 내렸습니다.



Windsor and Eton Riverside Station의 모습입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관광객들이 많네요. 특히나 로열 웨딩 이후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이튼 마을은 작아서 조금만 걸으면 거의 대부분의 지역을 볼 수 있습니다.

Eton College를 구경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관광객에게 열리지 않는다고 써있네요.... 하하하


결국 윈저성으로 향했는데요. 참고로 일요일이었는데,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저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은 티켓을 사전에 사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만일 이미 온라인으로 티켓을 사서 출력해 가시면 그냥 안으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물론 안에서도 공항 검색하는 것처럼 짐을 검사하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하하

아래는 티켓 사는 링크 및 가격 정보입니다.


https://tickets.royalcollection.org.uk/windsor-castle/windsor-castle/2018


윈저성 내부로 들어가면 성 내부를 투어할 수 있지만, 촬영은 금지되어서 외부 사진만 찍을 수 있었습니다.

메건과 해리 왕자가 결혼식을 올린 St. George's Chapel 모습입니다.

안타깝게도 일요일은 특정한 예배나 이벤트에 참석하지 않는 이상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Eton College도 못보고... 성당 내부도 못보고... 일요일은 가지 않는 것으로..)



윈저성 내부에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는데, 맛있습니다.

작은게 3파운드, 가장 큰게 5파운드였는데 런던보다는 저렴한 것 같습니다.


윈저성의 기념품샵인데, 전혀 싸지 않아요. 해리와 매건의 결혼식과 관련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로열 베이비와 관련된 상품도 팔고 있네요.

하지만 에스프레소나 먹을 수 있는 쬐그만 잔이 18파운드라니... 

열심히 관람하고 나왔습니다 ㅎㅅㅎ



점심이나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인데, 바깥쪽 자리를 물어보니 45분정도 기다리라고 해서 그냥 나온 곳입니다.

여기 말고 다른 좋아보이는 레스토랑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혹시 바깥쪽에 앉고 싶으시면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강에 백조와 오리들이 엄청 많습니다. 거위 비슷한 새들도 보이는데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먹으려고 다들 모여있네요.

강에서 보트 투어도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시원하고 재미있어 보이네요.


던트 북스 (Daunt Books)


런던 에코백으로 제일 유명한 서점은 Daunt Books입니다.

트라팔가 스퀘어에서 많은 한국인들을 봤는데 던트 북스 에코백이 종종 보였는데요.

또한 외국 사람들도 던트 북스의 에코백을 들고 다니는 것을 튜브에서 종종 보기도 합니다. (보통은 회색을 들고 다니는 듯..)


던트 북스는 런던에 많이 존재하지만,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곳은 메릴본 하이 스트리트(Marylebone High St.)에 있습니다.

본드 스트리트(Bond Street)나 베이커 스트리트(Baker Street) 역에서 내려서 10분 정도 걸으면 나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사람들이 많았는데, 어떤 이벤트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2층, 지하도 있었는데, 지하로 가면 여행 서적(한국 여행 서적도 ㅎㅎ)이 비치되어 있어요.



우리가 원하는 에코백은 작은 사이즈(8 파운드), 큰 사이즈(10 파운드)가 있었습니다.

보통은 회색이나 초록색을 많이 사는 것 같더라구요.

30파운드 이상의 책을 사면 공짜로 에코백을 주기도 하는데 위의 에코백과는 다른 얇은 제품입니다. 

물론 8 파운드에 살 수도 있지만 저는 사진의 에코백들이 더 튼튼해보이고 예쁘더라고요.

만일 여기서 외국 서적을 살 예정이라면 에코백도 얻고 책도 살 수 있으니 일석이조네요^^


Foyles 


Foyles는 일반적인 평범한 서점이고, 런던에 4개 지점이 있습니다.

제가 간 곳은 Tottenham Court Road역과 가까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책도 많지만 런던적인 아이템도 많이 파는 것 같구요, 기념품으로 가져가도 좋을 것 같아요.

(책에는 관심이 없고... )



에코백의 재질은 던트북스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만 던트북스는 포켓이나 내부가 나뉘어지지 않았습니다.

포일즈의 에코백은 내부가 나뉘어지지 않은 제품도 있구요.

가격대가 조금 나가는 것들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15파운드였나...) 사진처럼 되어 있습니다.

내부가 2개로 나뉘어져 있고, 우산을 넣을 수 있는 공간과 지갑 등 중요한 물건을 위한 포켓이 따로 있습니다.

저는 주황색 책이 그려져 있는 에코백을 샀는데, 굉장히 튼튼하고 활용성이 좋습니다.

예쁘기로는 던트 북스의 에코백이 좋으나, 활용면에서는 포일즈의 가방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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