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 가든 (Kew Gardens)
버스를 타도 되지만, District Line의 큐 가든(Kew Garden)역에서 내리시면 조금만 걸으면 큐 가든에 도착합니다.
주말에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역에서 많이 내렸습니다.
사람들이 가는 대로 따라가면 되니까 쉽네요. 약 10분정도 걸으면 큐 가든의 입구에 도착합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약 12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큐가 매우 길었습니다.
그래도 10분 정도 기다리니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만일 더 빨리 들어가고 싶으면 온라인으로 티켓을 사시면 더 빨리 들어갈 수 있고, 가격도 더 저렴합니다.
지도를 보니, 굉장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카페, 레스토랑 등 음식점도 많고 기념품 상점도 있어서 따로 뭔가 가져가지 않아도 되지만, 피크닉을 하기에는 정말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합니다.
여기에 오신다면 피크닉 매트를 하나 가지고 가서 천천히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Temperate House의 모습입니다. 정원 안에서 가장 큰 하우스인 것 같습니다.
내부에는 식물들이 있고 꽃은 많이 없었습니다. (6월이라서 그런가... 4~5월에 가면 가장 좋을 듯...)
정문으로 들어가니 굉장히 넓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2층으로 올라가니 하우스 자체가 매우 아름답고 웅장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진 스팟으로도 좋아 보입니다.
잠시 살피고 있으니, 누군가가 행위 예술을 시작했습니다. 무용수 분께서 줄에 있는 봉 같은 것을 잡거나 매달려서 매우 아름다운 춤을 보여주었습니다.
Palm House의 모습입니다. 연못에는 백조와 오리들이 많습니다.
여기 새들은 사람들이 다가와도 무서워하지를 않고 오히려 자기들이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먹이를 찾습니다.
저희는 The Botanical에서 애프터눈티를 온라인으로 예약했는데요.
바깥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위 사진의 모습을 보면서 티를 마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늘이 없어서 매우 더울 것 같습니다. (예약을 할 때 바깥 테이블을 언급해 보시는 것이...)
전형적인 애프터눈 티 세트입니다.
그릇이나 내부가 예쁘지는 않았습니다만, 스콘과 케이크 자체는 맛있습니다.
스콘이 다른 곳보다 작고 부드러워서 완전 맛있고, 케이크 중에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가 있었는데 달지만 치즈와 블루베리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일부러 점심을 먹지 않았으나, 애프터눈 티 세트를 다 먹지 못했습니다.
Palm House의 안으로 들어가면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나무, 식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내부는 열대우림의 기후와 비슷하게 하기 위해 수증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고 온도도 덥습니다.
Palm House의 뒷편으로 가면 로즈 가든이 있습니다.
오렌지색 장미도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 보았어요. 가든에서 가장 화려한 곳을 꼽으라면 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큐 가든 입구쪽에 있는 상점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상품을 팔고 있습니다.
에코백은 10~15 파운드 정도이고, 위의 사진보다 더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하지만 에코백보다는 마그넷이나 펜이 더 인기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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